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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원

8월 수출도 마이너스 출발…전년비 22.1% 감소

1~10일 수출 115억달러…무역수지 26억달러 적자

2019-08-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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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초원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8월에도 마이너스로 출발했다. 특히 일본에 대한 수출은 30% 이상 줄었다.
 
관세청이 12일 발표한 1~10일 수출입 현황을 보면 수출은 115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1%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억4000만달러로 17.2% 줄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34.2% 감소했고 석유제품과 승용차는 각각 26.3%, 6% 줄었다. 무선통신기기(41.6%), 가전제품(25.6%) 등은 증가했다. 국가별로 일본으로의 수출이 32.3% 크게 줄었으며, 중국(-28.3%)과 미국(-19.5%)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142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13.2% 감소했다. 가스(13.3%)와 승용차(27.4%)는 증가했지만 기계류(-22.9%)와 원유(-17.1%), 석유제품(-5.1%)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3.0%), 캐나다(117.8%)가 증가했고 중국(-11.1%), 중동(-19.0%), 유럽연합(-9.0%)은 감소했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18.8% 줄어들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26억달러 적자를 냈다. 
 
정초원 기자 chowon61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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