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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양주, 강화서도 ASF 의심신고‥26일에만 5건

양주 은현면 2곳, 연천 청산면, 강화군 강화읍·하점면 총 5곳

2019-09-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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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경기 양주시와 인천 강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의심 돼지가 또 발견되면서 오늘(26일) 하루만 총 다섯 건의 의심축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6일 육군 12사단 제독차량이 강원 인제지역에서 수로 인근 도로 등을 중심으로 소독 등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 양주시 은현면과 인천 강화군 하점면의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심축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늘 하루만 총 다섯 건의 아심신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주시 은현면의 돼지농가 2개소와 연천군 청산면 1개 농가, 강화읍 월곶리와 하점면의 농가 각각 1개소에서 의심증상이 확인됐다.
 
양주시 은현면의 돼지농장 2곳에서는 각각 후보돈 1두의 폐사(700두 규모 농장)와 임신돈 1두의 폐사(550두 규모 농장)를 확인해 의심신고를 접수했다. 같은 읍면에서 ASF 의심신고가 중복으로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천군 청산면에 위치한 80두 규모의 소규모 농가에서는 자돈 1두의 폐사를 확인해 신고했다.
 
강화군 강화읍의 980두 규모 농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전화예찰 과정에서 비육돈 1두 폐사 등의 이상증상을 신고했다.
 
강화군 하점면의 2000두 규모 농장에서는 자돈 1두 폐사 등 ASF 의심축을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이들 의심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제한 등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검역본부의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5일 예찰과정에서 의심증상이 확인됐던 강화군 삼산면 소재의 소규모 돼지농장은 26일 ASF로 확진됐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는 단 2마리로, 모두 살처분됐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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