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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코로나 19' 확진자 증가에 관련주 상한가 기록

2020-02-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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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국내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20일 주식시장에서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손소독제 주재료인 에탄올 관련주로 꼽히는 MH에탄올(023150)은 이날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MH에탄올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29.92%) 상승한 8250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랩지노믹스(084650)의 종가도 전날보다 2570원(29.44%) 오른 1만13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랩지노믹스는 이날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중국 남양 제일인민병원으로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요청 공문도 접수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진단키트 자체 개발과 성능평가를 완료하고 남양 제일인민병원 요청에 따라 해당 키트 공급 계약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MH에탄올과 함께 에탄올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국알콜(017890)창해에탄올(004650)도 모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국알콜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560원(29.80%) 오른 1만1150원을 기록했고 창해에탄올은 1만7400원으로 전날보다 4000원(29.85%) 상승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날 오후 4시보다 31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중 대구·경북 지역에서 30명, 서울 종로구에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선별진료소를 나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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