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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KAI, 무인비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확보나서

전자부품연구원과 항공우주산업 발전 업무협약

2020-04-1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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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공동기술 기획과 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함이다. 본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이후 1년 단위 자동 연장된다. 
 
안현호(좌)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과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주요 내용엔 △무인이동체, 자율비행 등 항공 기술협력 △차세대 항공우주 고도화 분야의 공동사업 발굴·연구 협력 △항공우주 관련 기업에 대한 공동 기술지원이 담겼다.
 
올해 상반기 중 상호 교류와 협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기술협력 세미나를 열고 필요하면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해나갈 방침이다. KAI는 빅데이터 기반 비행체 안전관리 예측분석, VR·AR 혼합방식 비행체 원격 정비, 조종사 비행상황 대응 가상훈련 등 14가지 분야에서 협력해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안현호 KAI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존 국방기술에 민간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계기”라며 “ICT 핵심기술과 항공우주 관련 기술의 결합으로 개인용비행체, 무인기 등 미래 차세대 항공 플랫폼 개발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AI, 빅데이터, VR·AR 등 ICT 핵심기술을 항공우주 산업에 이식함으로써 개인 자율주행·무인 비행 등 모빌리티 혁명을 앞당기고,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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