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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경남銀, 상반기 순익 600억 그쳐..금융사고 탓

2010-07-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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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우리금융(053000)지주의 계열 은행인  경남은행이 상반기 당기순익 600억원을 달성했다.
 
경남은행은 지난번 금융사고로 인해 당기순익이 전년동기(1007억원)에 비해 40% 이상 감소한 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난 5월 은행의 한 간부가 가짜 지급 보증서를 써주면서 4000억원 대의 금융사고를 낸 바 있다.
 
은행측은 "금융사고에 대한 충당금 1055억원을 회계기준에 의거해 적립하고도 정상적인 경영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만일 금융사고를 내지 않았다면 14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창립 이래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수립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3439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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