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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파업 임박' HMM 해상노조, 11일 4차 교섭

2021-08-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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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HMM(011200) 해상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4차 교섭 준비에 돌입했다. 4차 교섭까지 불발되면 노조는 파업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5일 HMM 해상노조는 사측과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3차 협상이 결렬됐다며 오는 11일 4차 교섭에 나선다고 밝혔다.
 
4차 교섭 결렬 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권을 얻는다.
 
HMM 컨테이너선. 사진/뉴시스
 
노사는 임금 인상률을 두고 의견 차이가 커 3차례에 걸친 교섭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지난 6년간 임금을 동결한 만큼 올해 25% 인상을 요구하는 반면 사측은 5.5%를 제시했다.
 
파업 위기에 놓인 해상노조는 앞서 중노위 쟁의조정 신청을 한 육상노조와 함께 전날 오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를 만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HMM이 파업에 돌입할 경우 물류대란이 불가피하다며 파업을 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선원들의 열악한 처우를 호소하는 '대통령께 보내는 서신'도 전달했다.
 
한편 사측은 채권단인 산업은행 관리 아래에 있어 노조 요구만큼의 임금 인상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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