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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현대건설,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 수주

올해 마수걸이 수주…3024억원 규모

2022-02-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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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봉덕1동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조합은 지난달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237표 중 214표의 득표의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은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로 25길 23 일원 4만4054㎡를 대상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11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대구 남구는 교통, 교육, 업무 등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으로 최근 전 지역에서 정비사업이 추진되며 신흥주거타운으로 변화하고 있다. 봉덕1동은 신천대로와 대구 지하철 1호선 영대병원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대봉초와 대구중, 협성고 등이 자리해 있다.
 
현대건설은 봉덕1동 우리주택 재개발사업에 궁궐을 뜻하는 라틴어 레기아와 숲을 뜻하는 포레스티스에서 착안한 힐스테이트 레기아 포레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칼리슨 알티케이엘과 손을 잡고 커튼월룩과 알루미늄 패널을 활용해 힘차게 솟아오르는 거목을 표현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도시정비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만큼 올해는 수주 경쟁보다 내실을 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신규 수주에 나설 것"이라며 "주요 광역시의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메가 프로젝트에서도 최고의 상품 가치를 지닌 지역 랜드마크로서 당사의 브랜드 경쟁력과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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