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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시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재활용 정거장 어스백 오픈식 행사가 열렸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지난 5일 서울시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마당에서 재활용 정거장 '어스백(EarthBack)'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진행한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장려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오픈 당일인 5일에는 식목일을 기념해 깨끗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3개 이상 가져오면 다육이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오픈식에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과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어스백은 동아쏘시오홀딩스와 환경운동연합이 설치한 제1호 리사이클 100% 재활용 정거장이다. 거점 명인 어스백은 환경운동연합에서 진행한 네이밍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지구의 환경을 깨끗하게 되돌리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해당 공모전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및 시민들이 참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재활용 정거장 어스백은 단순히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공간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어스백에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면 버린 쓰레기만큼 에코생협 종로점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쓰레기의 재활용 유통경로와 이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수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의 자원 순환 의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스백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종로구 어스백을 시작으로 올해 경기도 수원에도 재활용 정거장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재활용 정거장 구축을 통해 환경문제와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분리 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지구회복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디스타일(D-Style) 워킹'을 통해 환경운동연합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해당 기부 캠페인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총 1524명이 참여했으며 목표대비 307%를 초과 달성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