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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바이든, G20 정상회담 앞두고 "시진핑 오면 만날 것"

성사되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첫 대면 정상회담

2022-09-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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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로 인도네시아에서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6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생각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만약 시 주석이 온다면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2020년 1월 미얀마 방문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를 보이자 외국 방문을 자제했다. 만약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직접 만나면 첫 대면 정상회담이 된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정상은 다섯 차례에 걸쳐 영상 회담 등의 형태로 접촉을 이어왔다. 그러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두 정상은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했다. 당시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불장난으로 망한다”며 미국의 대만 방문을 경고한 바 있다.
 
만약 미중 대면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펠로시 의장 방문으로 불거진 양국의 긴장 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국 관세 문제를 포함한 무역 관행과 공급망 등 경제 이슈도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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