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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대만, 중국 군사위협 겨냥 "5일부터 실사격 훈련 진행"

한광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

2022-09-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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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Taiwanese soldiers operate a Sky Bow III (Tien-Kung III) Surface-to-Air missile system at a base in Taiwan's southeastern Hualien county on Thursday, Aug. 18, 2022. Taiwan is staging military exercises to show its ability to resist Chinese pressure to accept Beijing's political control over the island. (AP Photo/Johnson Lai)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대만이 이에 맞서 실탄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에 돌입한다.
 
4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C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군은 5일부터 나흘간 남부 핑둥현에서 '롄융훈련'을 진행한다. 해당 훈련은 중국 침공에 대비한 대만의 연례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4일간의 훈련 기간에 육군 연합 무기대대, 탱크, 저격수, 장갑차 등을 실탄 사격 훈련을 통해 시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육군 항공 및 특수부대 사령부도 이번 훈련에 AH-64 아파치 공격헬기, AH-1 슈퍼 코브라 공격 헬기 등을 동원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중국군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순방 직후인 지난달 4일부터 7일 낮 12시까지 대만해협 인근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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