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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롯데케미칼, 미쓰비시와 청정 암모니아 사업 협력

생산 협력·공동 투자 및 해양 운송·터미널 운영 등 MOU 체결

2022-10-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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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롯데케미칼(011170)이 일본의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미쓰비시상사와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공급 부문에서 협력하고 시장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양사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청정수소·암모니아 사업협력 MOU 체결식에서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정 암모니아의 △생산 협력 및 공동 투자 △해양 운송 및 터미널 운영 △양국 정부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정책 수립 기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미국 등 해외 암모니아 생산 사업에 참여해 국내외 공급 물량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과 일본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암모니아 수입 터미널의 공동 개발과 효율적 운영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일본의 주요 상사들과 손잡고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이토추상사, 지난달에는 스미토모상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암모니아 도입 협력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일대의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합의한 바 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 겸 기초소재사업대표는 “미쓰비시상사와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한일 양국의 청정수소·암모니아 수요 대응 및 공급망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힘을 모아 생산, 운송, 저장 및 시장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체화해 미래 수소경제사회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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