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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smile@etomato.com

안녕하세요, 이범종입니다.
바다와 하늘, 미래 먹거리 약속시간 ‘2026년’

2022-11-30 17:41

조회수 :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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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의 미래 먹거리 시장 개척 주요 일정이 ‘2026년’에 맞춰져 있습니다. 곧 12월이니 4년이 남았는데, 그해 바다와 하늘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살펴보겠습니다.
 
2026년이면 바다에 3단계 자율운항선박이 본격 상용화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때까지 선원 승선 없이 원격제어로 운항이 가능한 자율운항선박을 상용화하겠다고 합니다. 이는 국제연합(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분류한 자율운항선박 4단계 중 3단계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1단계는 긴공지능(AI)의 인지·판단으로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원합니다. 2단계는 선원이 승선한 상태에서 원격제어 할 수 있습니다. 3단계부터 선상에 선원 없이 육지에서 선박을 원격제어합니다. 4단계는 선박 스스로 결정하고 운항하는 완전 자율운항입니다. 
 
독도를 향해 자율운항 중인 세계로호 조타실 내부. (사진=삼성중공업)
 
현재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 등 주요 조선사들도 자율운항선박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단계 기술인 ‘삼성 자율 선박(SAS)‘을 최근 9200톤짜리 선박에 탑재해 전남 목포에서 제주도를 거쳐 독도까지 950㎞를 자율운항하는 실증을 마쳤습니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달 자율운항 시험선 '단비(DAN-V)'의 해상 시험을 마쳤습니다. 단비는 로이드선급 기준 3단계 기술이고 IMO 기준상 2단계와 4단계 일부 기술이 들어갑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기술을 2023년 실선에 적용해 검증하고 2024년 완전자율운항 기술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 내 자율운항선박 회사 아비커스는 2023년 미국과 유럽에서 레저 보트용 2단계 솔루션 ‘뉴보트(NeuBoat)’로 시장 공력에 나섭니다.
 
지난 6월에는 세계 최초로 18만 입방미터(㎥)급 초대형 LNG운반선 '프리즘 커리지'호의 자율운항 대양횡단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아비커스는 자율운항 솔루션 상용화로 2026년 매출 2000억원 달성을 하겠다고 합니다.
 
한화시스템이 오버에어와 개발중인 UAM 기체 버터플라이 이미지. (사진=한화시스템)
 
하늘에서는 도심 교통에 대격변이 일어납니다.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SK텔레콤으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2025년 국내 최초 UAM 상용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에 한화시스템이 미국 오버에어와 공동 개발하는 UAM 기체 ’버터플라이‘가 쓰입니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동대구역 등 도심간 UAM 에어셔틀 구축, 대구·경북 UAM 네트워크로 대구 도심을 잇는 광역교통망(RAM) 조성 등이 추진됩니다. 시범사업 시기는 2026년인데, 컨소시엄은 그해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를 파악하고 수익노선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후 2030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개항과 함께 대구시 UAM 서비스가 상용화됩니다.
 
성과 목표 시점이 아닌 투자 일정도 2026년에 맞춰진 경우가 많습니다. 포스코그룹은 그해까지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53조원을 투자합니다. 한화그룹 투자 규모는 37조6000억원, 삼성전자 450조원, LG그룹은 국내에만 106조원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5월에 있던 일입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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