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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GS홈쇼핑, 향후 사업 방향성에 '주목'-한국투자證

2010-10-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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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실적보다 향후 사업의 방향성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지난 22일 강남케이블, 울산방송 지분 매각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매각대금은 3930억원이며, 인허가 절차 완료 예상 시점인 내년 초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매각대금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것"이며 "회사는 해외 홈쇼핑, 국내 인터넷쇼핑몰, 상품 소싱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지만 아직은 사업 검토 초기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홈쇼핑 사업의 성장성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 큰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보유 SO 매각으로 영업력 약화가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기업가치의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 연구원은 "그러나 향후 사업의 방향성이 정해질 경우 보유 현금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성장 모멘텀을 되살릴 수 있는 경우 기업가치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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