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첫 투자·제작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이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 촬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영화 '전독시'에는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신승호, 나나, 박호산, 최영준, 지수(블랙핑크) 등이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더 테러 라이브'와, 'PMC: 더 벙커' 등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첫 투자·제작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이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 촬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계방향으로 배우 이민호, 신승호, 안효섭, 박호산, 채수빈, 지수, 나나. (사진=스마일게이트)
전독시는 네이버 웹 소설이 원작입니다. 10년 동안 연재된 소설 '멸망하는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의 내용처럼 멸망한 현실에서 유일하게 소설의 결말을 알고 있는 '김독자(안효섭)'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과 함께 세상을 구하는 대장정을 그렸습니다. 원작은 지난 2018년 네이버시리즈 연재 이후 누적 조회수 2억회를 기록했습니다.
배우 이민호는 죽어도 무한 회귀하는 능력을 가진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합니다. 유중혁은 빼어난 외모에 강력한 전투력으로 멸망한 소설 속 세계에서 끝까지 살아남습니다.
첫 영화에 나선 배우 안효섭은 소설 '멸망하는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독자로 출연합니다. 배우 채수빈은 김독자의 전 직장 동료이자 그와 함께 멸망한 세상의 시작을 함께하는 유상아 역을 맡았습니다.
배우 신승호는 군인 출신으로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이현성 역을, 나나는 정의의 여신처럼 활약하는 정희원 역을 맡았습니다. 지수(블랙핑크)는 유중혁과 함께 위기를 넘기며 활약하는 동료 이지혜 역입니다.
전독시는 스마일게이트와 영화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설립한 조인트벤처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가 선보이는 첫 영화입니다.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함께' 등으로 관객 3000만명을 기록한 제작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원작 웹소설 판권 확보와 시나리오 개발, 캐스팅 등 초기 기획 단계부터 제작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리얼라이즈 대표는 "스마일게이트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IP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전독시의 영화화는 그 결실 중의 하나로 스마일게이트가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독시를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가 높은(메가벨류) 한국형 프랜차이즈 컨텐츠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