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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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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범종입니다.
흰둥아, 닌텐도로 놀자!

2024-06-13 12:48

조회수 :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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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 처음으로 닌텐도 스위치 게임을 실물 패키지로 구매했습니다. 외장 메모리 카드 용량이 512GB(고급형 삼성전자 제품)에 달하는 데다, 실물 디스크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위주로 샀거든요.
 
그런데 '짱구는 못 말려! 탄광마을의 흰둥이' 한정판이 눈에 들어오자, 저도 모르게 결제 버튼을 누르고 말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역전재판 시리즈도 디지털 판만 구매했는데 왜 그랬을까요? 이제부터 그 이유를 뜯어보겠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OLED와 실물 패키지 게임의 첫 만남. (사진=이범종 기자)
해외 게임들이 웬만해선 안 한다는 원화집 번역이 100% 돼 있다. (사진=이범종 기자)
동봉된 스티커를 양양 지도에 붙이는 식인데, 한정판 하나만 산 사람 중에 실제로 쓰는 사람은 적을 듯하다. (사진=이범종 기자)
말랑말랑 젤리 같은 바이닐 레코드판. 이건 번역 안 돼 있다. (사진=이범종 기자)
탄광 전철 페이퍼 크래프트. 색과 모양이 고급진데, 이것도 실제로 만드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 같다. (사진=이범종 기자)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탄광마을의 흰둥이 게임카드, 한정판 배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내려받기용 코드와 메모장. (사진=이범종 기자)
게임 속 아이템으로 알려진 '여행하는 별들' 메모장. 종이를 빠르게 넘기면 짱구와 흰둥이의 재롱 잔치 애니메이션이 펼쳐진다. (사진=이범종 기자)
상자 크기에 비해 매우 작은 게임카드. 스위치 상단에 꽂으면 게임 실행 준비 끝. (사진=이범종 기자)
 
이 게임은 짱구 아빠 신영만이 회사 업무 때문에 고향인 양양에 출장 오면서 시작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댁 근처 '무지안굽어마을'에 오게 된 짱구는 한가로운 시골 풍경 속에서 좌충우돌 시골 생활을 만끽합니다. 이 게임을 실행하니 애니메이션 속 인물을 직접 움직이는 신기함, 곤충 채집과 물고기 잡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도감 채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더군요. 한국판 애니메이션 성우들이 주요 대사를 녹음해 몰입감도 높습니다.
 
수채화로 그려낸 시골 마을에서 짱구와 할아버지가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벌써부터 한정판을 사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이 지나기 전에 이 게임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싶네요. 그 전에 '역전재판456 오도로키 셀렉션' 먼저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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