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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매각 후 '레벨업'-교보證

2011-01-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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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24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대한통운(000120) 매각으로 재무부담 해소와 투자 확대를 통해 주가가 레벨업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은 비핵심자산 인수로 인한 이자비용만 연간 1000억원, 총 이자비용은 2200억원 수준이며 부채비율 안정화를 위해 추가적인 기재도입을 미뤄왔다"며 "대한통운 인수로 인한 부담과 글로벌경기침체를 동시에 겪으면서 급격히 악화됐던 재무구조가 대한통운 매각으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6대의 A380 도입계약은 대한통운을 연내 매각하겠다는 전제가 깔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동안 동사 주가의 할인요소로 작용했던 재무부담과 중장거리 노선확대를 위한 투자부재가 동시에 해소되면서 주가가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이날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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