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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욱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로 직접금융 조달액 30% '급증'

현대위아 등 대기업 IPO도 '한몫'

2011-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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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지난달 기업이 증권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인 직접금융은 14조469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3조2095억원(2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식 발행은 전월대비 1조9537억원(619.2%) 증가한 2조 269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가 3건, 4544억원을 차지해 전달에 비해 2802억원(160.8%) 증가했다. 금감원은 현대위아(011210) 등 대기업의 기업공개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발행은 7건, 모두 1조8148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건수는 2건 감소했으나 금액은 1조6735억원(1184%) 증가했다.
 
금감원은 이는 1조3000억원에 이르는 하나금융지주(086790)외환은행(004940)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회사채 발행은 금리인상에 대비한 기업의 선제적 자금 확보를 위해 발행이 늘어나면서 전달에 비해 1조2558억원(11.9%) 늘어난 11조7777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 발행 건수는 6조4533억원, 전달에 비해 1조4041억원(27.8%) 증가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직접금융 금액은 올 들어서 24조884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6조6354억원과 비교해 8조2489억원(49.6%) 증가한 것으로, 기업의 회사채 선발행 이외에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송지욱 기자 jeewook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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