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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주성엔지니어링·MEMC 합작사, 내달 군산 입주

법인 설립후 MOU 예정..내년 2분기 태양전지 생산

2011-09-0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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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주성엔지니어링(036930)과 미국 태양광업체 MEMC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합작회사가 다음달 전북 군산시 자유무역단지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사는 내년 2분기부터 태양광 셀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지식경제부의 군산 자유무역 지역관리원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과 관리원은 주성-미국 MEMC 합작사가 이 지역에 입주하는 내용의 사업계획서를 교환하고, 공장 설립에 구두 합의했다.
 
양측이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이유는 합작 법인이 아직 설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측은 법인이 설립되는 데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관리원 관계자는 "양해각서가 체결되지 않았더라도 주성엔지니어링이 군산 산업단지로 오는 건 확정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합작사는 오는 10월 군산 자유무역 지역관리원 내 아파트형 공장에 설비 설치, 사무공간 마련 등 내년 1분기 시험 생산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2분기부터는 태양광 셀을 100메가와트(MW) 규모로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사가 지을 공장 부지와 관련한 협의도 진행 중이며, 협의 결과는 오는 10월에 나온다.
 
관리원측 관계자는 "다른 기업들의 추이를 본 뒤 주성엔지니어링이 원하는 부지를 제공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MEMC의 합작사는 군산시 자유무역 산업단지 안에 총 1기가와트(GW) 규모의 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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