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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美 '참전군인 채용법안' 상원 첫 통과

2011-11-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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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일자리 법안의 일부가 미국 상원에서 통과됐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참전군인의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한 일자리 법안이 압도적 표차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참전군인을 채용한 기업에게 인원 1명당 최대 9600달러의 세금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은 전체 유효표 95표 중 94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소속의 짐 드민트 의원은 "이 법안은 좋은 정치적 수단이지만 좋은 정책은 아니다"며 "기업에 세금공제 혜택을 주는 것으로 고용률을 높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오바마의 일자리 법안이 처음으로 의회를 통과했다는 것에 의미를 뒀다. 백악관 자료에 따르면 일자리를 갖지 못한 참전군인의 규모는 전체 실업인구 1400만명 중 85만명에 달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월 4470억달러 규모의 일자리 법안을 제안하며 "나라를 위해 싸운 용사들이 집으로 돌아와 일자리를 위해 또 한번 싸우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참전용사 일자리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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