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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연

('08국감) 외환.시티.신한銀, 키코거래 3대은행

2008-10-1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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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외환은행, 한국씨티은행, 신한은행 등 3개 은행이 주로 기업에 키코(KIKO) 상품을 판 것으로 낱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8월 말을기준으로 외환은행과 한국씨티은행, 신한은행 등 3개 은행이 키코 거래를 한 기업 수는 총 460개사로, 전체 664개사의 약 70%를 차지했다.

외환은행은 209개 기업과 키코 거래를 했으며, 상대 기업들은 평가손익을 포함해 모두 322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34, 신한은행은 117개 기업에 키코 상품을 팔았고, 상대 기업들은 각각 489억원과 3272억원의 손실을 봤다.

그밖에 SC제일은행은 키코 거래 기업은 34개사에 그쳤지만 기업은 1432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산업은행은 19개 기업과 거래했고 해당 기업은 총 1625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한편 금감원은 키코 거래를 한 13개 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일제 점검을 실시했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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