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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휴켐스, 폭풍 속의 고요한 성장-한국證

2012-06-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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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휴켐스(069260)에 대해 수요 부진으로 침체된 석유화학 시황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해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이 정당하다며 매수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제시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우레탄 중간원료 독과점 업체로 화학사업의 이익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사업구조를 갖춘데다 디니트로톨루엔(DNT)가동률 회복, 3분기 예정된 화학사업 증설과 탄소배출권 사업 지분확대 등으로 이익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익 변동성이 높은 화학 산업과 달리 휴켐스는 장기공급계약과 원재료 가격·환율 변화를 고객에 전가하는 판가 정책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마진을 유지한다"며 "작년 하반기에는 이례적으로 공급물량 증가와 가격 경쟁으로 TDI시황이 악화돼 휴켐스의 이익도 부진했지만 올해초부터 가동률 조절과 가격 경쟁 종료로 시황이 개선되고 있고 DNT 사업의 호조도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7.4% 늘어난 77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화학사업 분야의 즐성과 CDM 사업 지분 확대와 함께 연내 해외진출 관련 계획이 발표되면서 향후 성장동력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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