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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민주, 한선교 문방위원장 내정에 강력 반발

"문방위 파행으로 이끌겠다는 공개선언"

2012-07-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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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5일 새누리당이 한선교 의원을 문방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 "19대 국회 문방위를 파행으로 이끌겠다는 공개선언"이라고 혹평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기약이 없는 장기전에 빠졌음에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언론사 파업사태에 대한 해결의지가 전무함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더욱이 사상 초유의 사건인 민주당 대표실 불법도청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 의원을 문방위원장으로 내정한 것은 민주당에 대한 선전포고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번 내정은 이명박 정권과 관계를 끊을 수 없는 새누리당의 현실과 함께 이명박 정권에 대한 반성도, 단절도 불가능한 새누리당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민주당은 한선교 문방위원장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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