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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남중수 KT 사장 사임

KT,비상경영체제 돌입..후임 하마평 무성

2008-11-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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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KT 이사회가 구속된 남중수 사장의 사임의사를 수용했다고 5일 밝혔다.

남 사장은 KT그룹 수장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며 9월에 이미 사임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으나 이사회는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임을 고려해 수용을 유보해 왔다.
 
그러나 이사회는 남 사장의 구속으로 더 이상 직무수행이 어려워졌다는 판단을 내리고 사임의사를 수용하기로 했다.

KT 이사회는 남 사장의 사임에 따라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임 사장 후보를 추천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그러나 후임 인선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KT 정관에는 현 사장이 임기 만료 이외의 이유로 사임할 경우 14일 이내에 사외이사 전원과 민간위원, 전직 사장으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명시돼있다.

KT는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 사장이 선출될 때까지 서정수 부사장(기획부문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하고, 부사장 5인(윤종록, 박희범, 윤재홍, 최두환)으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후임 사장 후보으로는 석호익 전 KISDI원장, 김홍구 전 TTA사무총장, MB캠프 출신의 지승림 알티캐스트 사장등이 거론된다. 남궁석, 오명 등 전직 장관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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