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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승부수' 던진 팬택..베가R3 모델로 '톡식' 발탁

애플·삼성 등 광고모델 쓰지 않는 트렌드와 다른 행보

2012-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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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팬택이 베가R3의 광고모델로 톱밴드1의 우승팀인 '톡식(TOXIC)'을 기용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의 승부수를 던진다.
 
KBS의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의 지난해 우승팀인 톡식은 오는 24일 공개 예정인 신제품 '베가R3'의 새 모델로 발탁돼 지난 18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서울역 등지에서 광고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톡식은 지난해 톱밴드 우승팀으로 지난 15일 방송된 KBS2 '불후의명곡2' 경연에서 가수 윤시내의 곡 '여자의 마음' 재해석한 공연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팬택은 그동안 보아, 유승호 등 정상급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 오다 이번에 인지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젊고 에너지 넘치는 록밴드 '톡식'을 기용함으로써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을 패기 넘치는 자세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베가 R3는 팬택이 스카이(SKY)라는 브랜드를 접고 새롭게 시작하는 '베가(VEGA)' 브랜드의 첫 제품이어서 새롭게 태어나는 팬택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다.
 
'베가'는 그간 제품명으로만 사용되다 이번에 처음으로 '스카이'를 대신한 브랜드명으로 채택됐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업계는 휴대폰 광고에 특정 유명모델을 기용하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생활 속 에피소드를 활용해 제품의 기능을 알리는 추세다.
 
애플은 심플하면서 제품 특정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광고로 눈길을 끌어왔으며,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3의 광고의 경우 외국인 모델들을 통해 자연스러운 생활 속에서 갤럭시S3를 사용하는 장면을 강조했다.
 
LG전자(066570)는 옵티머스 G 광고를 통해 '나는 ○○입니다'를 통해 일상 속에서 옵티머스 G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 장면을 통해 평범하지만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화면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톡식은 오는 24일 오후 8시부터 서울 강남역에서 열리는 '베가 R3 런칭쇼 - V의 역습' 콘서트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팬택의 베가 R3 런칭쇼 포스터에 밴드 톡식의 출연이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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