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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숙

LG이노텍, 실적 개선 내년부터 기대-한화투자證

2012-12-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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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한화투자증권(003530)은 26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25.1% 증가한 1조5261억원으로 지난 전망에 비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4분기 영업이익은 기판소재 사업부의 이익 감소로 이전 전망치인 403억원을 크게 하회한 242억원으로 전망됐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3.5% 증가한 5조968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 증가는 LED와 광학솔루션 사업부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1925억원으로 올해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ED 사업부의 적자 축소와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증가가 늘고, 기판사업부의 영업이익도 패키지 부문의 정상화로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066570)와 애플의 물량 증가 효과가 본격화돼 내년에는 관련 부품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부진한 LED의 적자폭도 내년에는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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