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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성

휴맥스, 셋톱박스 산업 구조조정이 '기회'-대우證

2013-02-0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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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KDB대우증권은 6일 휴맥스(115160)에 대해 구조조정이 진행중인 세톱박스 시장 상황이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7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인 불황으로 TV 시장 성장이 둔화됐고 이는 셋톱박스 산업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구글의 홈비지니스 사업부도 통신장비 업체인 아리스에 매각되는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기술력과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한 휴맥스에게는 오히려 이러한 상황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케이블 셋톱박스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과 HGS 시장의 확산도 휴맥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휴맥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20.2% 감소한 2604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6%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당초 기대치보다 실적이 부진했다”며 “북미 위성방송 시장 차세대 신규 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HGS 개발 비용 증가와 수익성이 낮은 방송사업자 시장 비중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줄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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