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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국제유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연중 최저'

2013-03-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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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올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일 WTI 흐름(출처:투자사이트 CX포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 대비 1.5% 떨어진 배럴당 90.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98% 내린 110.40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하락은 중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부진과 시퀘스터 발동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 의회의 시퀘스터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이날부터 850억달러에 이르는 연방정부 예산 삭감이 시작된다.
 
금값도 하락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이 전 거래일 대비 0.4% 내린 온스당 1572.30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지표가 부진해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 가치가 올라간 것이 원인이었다.
 
곡물 가격은 혼조세로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콩 선물 5월 인도분이 전일 대비 0.7% 떨어진 부셸당 14.4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밀과 옥수수 가격은 올라 5월 인도분 옥수수와 밀이 각각 0.4%, 0.5$씩 오른 부셸당 7.18달러, 7.0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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