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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헌재 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25억..박한철 1억 증가

2013-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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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헌법재판소 고위 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25억 7943만원으로 나타났다.
 
29일 헌법재판소가 공개한 2013년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공개대상자인 11명의 평균재산은 25억 7943만원으로 지난해 평균 29억 7263만원보다 평균 5473만원 증가했다.
 
◇2013년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자료제공=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이는 김택수 사무처장으로, 올해 89억1718만원을 신고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88억원을 신고해 재산총액 1위를 차지했었다.
 
헌재에 따르면 "김 사무처장은 급여저축과 예금이자 및 펀드평가액 등의 증가로 재산총액 1834만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으로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38억 5517만원을 신고한 허영 헌법재판연구원장이다.
 
이어 강일원 재판관은 28억 4990만원을, 이준 사무차장은 27억9912만원을, 송두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21억 5775만원을, 안창호 재판관은 16억 6246만원을, 이정미 재판관은 14억 1982만원을, 김이수 재판관은 12억 7550만원을, 이진성 재판관은 11억 9115만원을, 박한철 재판관은 11억 3662만원을, 김창종 재판관은 11억 906만원을 각 신고했다.
 
공석 중인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내정된 박 후보자는 지난해 신고한 재산총액보다 총 1억원이 급여저축, 예금이자 증가 등에 의해 증가했다. 박 후보자가 소유한 차량은 1999년식EF소나타다. 지난해에 비해 재산 총액이 3억799만원 증가해 헌재내 재산 증감률이 가장 높은 강일원 재판관은 "주식매도금 저축, 주식 평가가액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공개후 3개월 이내에 공개대상자 전원에 대한 심사를 완료해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공직윤리자법에 규정된 경고,징계 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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