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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스몰캡캡리포트)제닉, 중국 시장 발판 성장기 재진입

2013-04-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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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 스몰캡리포트 시간입니다. 생활부 정헌철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떤 곳인가요?
 
기자 : 혹시 하유미 팩이라고 들어보신적 있으신가요?
 
앵커 : 네, 홈쇼핑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마스크팩 아닌가요?
 
기자 : 네.그렇습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릴 기업은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주식회사 제닉(123330)입니다.
 
제닉은 특허를 보유한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 팩(일명 하유미 팩),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지난 2001년 9월 설립된 후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유현오 대표이사외 특수관계인이 26.5%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그외 KB자산운용이 8.7%, 국민연금기금 3.9%, 신한BNP자산이 3.5%, 기타주주가 57.4%의 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체 브랜드인 셀더마, 스킨 사이언스 등의 매출이 대부분 홈쇼핑 판매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제품을 OEM과 ODM 등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미샤, 페이스샵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중 마스크팩이 75%, 기초화장품 15%, 기타 생황용품이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팩의 개수에 따라 7만9천원, 9만9천원, 10만9천원 등 3종의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셀더마 시즌 5 방송을 마감하고 지난 3월 중순부터 새롭게 시즌 6를 시작했습니다.
 
앵커 : 화장품을 주로 판매하는 회사네요. 결국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 같은데요. 국내 화장품 시장은 현재 어떤가요?
 
기자 : 정확한 지적인데요. 국내 화장품 시장은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간 연평균 10.4%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미샤와 페이스샵 등의 브랜드숍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산업은 한류 영향으로 인한 외국 관광객들의 소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화장품 기업들의 자체 유통망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이들 화장품 회사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제닉으로써는 시장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제닉이 집중하고 있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팩시장과 기능성 화장품 시장 등을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두 시장의 지속적 성장세와 함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됩니다.
 
중국 팩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닉도 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년간 준비를 했구요. 올해 그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중화장풍망(中國化裝品網)의 산업 연구센터가 발표한 '2011-2012 중국 피부보호상품 시장 연구보고'에 따르면 마사지 팩 시장은 4년 전에 비해 100%가 성장을 했으며, 향후 5년 내 시장 규모가 130억 위안(20억 달러, 2조3천억 규모)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고서에 첨부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15~30세 사이의 여성 중 약 40%의 여성이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 마사지팩을 사용하고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특히 일부 여성은 매일 마사지팩을 한다고 답하기도 할 정로도 마사지팩 제품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점차 스킨, 로션과 함께 일상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앵커 : 국내외 화장품 시장 환경은 매우 좋은 편이네요. 제닉의 매출은 어떤가요?
 
기자 : 제닉은 지난해 악몽같은 한해를 보냈다고 할 정도로 매출이 급락했습니다. 지난해 매출 859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순이익 84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44.9%, 순이익은 -20%입니다. 주력상품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하우미 팩)의 가격 조정으로 인해 매출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2분기 시즌 5를 출시하면서 9만9000원에 팔던 패키지를 10만9000원으로 변경하고 패키지에 들어가는 마스크 팩의 양을 늘렸지만 당시 소비자들은 이를 가격 인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올해 3월 중순부터 시즌 6를 시작, 매출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2분기 중 신제품도 출시가 될 예정이며, 신제품으로 인해 작년 한해 떨어졌던 마스크팩의 수익성도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제닉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닉은 올 하반기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본격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앵커 : 지난해는 국내에서 약간의 조정시기였던 것 같네요. 중국 시장은 올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요?
 
기자 : 제닉은 중국 시장에서 동방CJ를 통해 주 1회 생방송 및 재방송을 진행 중에 있으며 방송은 회당 매출액이 1억정도 수준이 발생하고 있을 만큼 안정적 매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2개의 중국 홈쇼핑 업체와 하반기 론칭을 준비 중에 있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지난해말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올해 1월 위생허가에 대한 인가를 취득하고 현재 판매허가가 있지만 늦어도 4~5월에는 판매허가도 다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부터는 신 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이 가능 할 전망입니다.
 
이미 중국에 진출 국내 화장품사 뿐 아니라 중국 현지법인의 수주를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
 
앵커 : 올해 제닉의 성장기에 대한 재진입이 결정되는 중요 시기 인 듯 한데요. 올해 예상 실적은 어떻게 예상되나요?
 
기자 : 토마토투자자문에 따르면 제닉의 올해 예상 매출은 1,119억원(+30.3% YoY), 영업이익은 119억원(+65.4%), 순이익은 96억원 (+99.6%)으로 성장기 재 진입이 전망됩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가격 문제 해결하기 위해 홈쇼핑 방송 시즌 6 론칭에는 기존의 판매 가격이었던 9만9천으로 유지하고 여름시즌을 겨냥한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올해 2분기 말 부터 3분기까지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 판매가 저조할 경우 매출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시장의 경우 기존의 동방CJ 홈쇼핑 외, 4~5월 신규로 새로운 홈쇼핑 채널로 론칭이 기대되며 연말에도 추가로 새로운 방송사 론칭이 가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네,이제 제닉에 대한 대한 투자의견 내주셔야죠.
 
기자 : 토마토투자자문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EPS는 1935원, PER는 20배를 적용(국내 화장품 업체 평균 PER 22.5대비 10% 할인) 해 목표가 3만9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현 주가대비 17.57%의 업사이드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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