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000대 기업 가운데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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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18일(현지시간) 세계 2000대 기업 순위를 발표하고,
삼성전자(005930)를 지난해(26위)보다 6계단 뛰어오른 20위로 선정했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전차군단을 이끌고 있는
현대차(005380)는 89위에 올랐다. 현대차 또한 지난해 96위에서 7계단 상승했다.
100위권 내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단 두 곳에 불과했다.
포브스는 매출과 순이익, 자산규모,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매해 세계 2000대 기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계 기업이 54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일본(251개사), 중국(136개사)의 순이었다. 세계 2000대 기업을 단 한 곳이라도 보유한 국가는 63개국이었다.
한편 세계 2000대 기업 중 1위는 중국공상은행(ICBC), 2위는 중국건설은행 등 중국 기업들이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정유업체인 엑손모빌과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