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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뉴욕개장)지표 호조에도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2013-05-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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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5.87포인트(0.24%) 하락한 1만5082.62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95포인트(0.20%) 내린 3429.6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42포인트(0.21%) 하락한 1630.28을 기록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의 지수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주 뉴욕증시는 다우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상승 랠리를 펼친 바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QE) 규모를 줄이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 역시 이날 시장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연준이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해온 양적완화 규모 축소 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지난 주말 전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 개선 소식은 지수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3% 감소와 직전월의 0.5% 감소를 모두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엑손모빌(-0.52%), 셰브론텍사코(-0.36%) 등 정유주와 뱅크오브아메리카(-0.46%), JP모간체이스(-0.20%) 등 금융주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애플컴퓨터(0.56%), 마이크로소프트(0.55%) 등 기술주와 홈디포(0.12%), 코스트코홀세일(0.03%) 등 유통주는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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