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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원정출산' 논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네티즌 고소

2013-06-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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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미국 하와이에서 쌍둥이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확인돼 원정출산 논란을 빚었던 조현아(사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이 인터넷에서 댓글로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 3명을 고소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인터넷 댓글을 통해 자신에게 욕설을 하고 성적인 모욕을 했다며 조 부사장이 해당 누리꾼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네티즌의 아이디와 신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미국 하와이에서 쌍둥이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실제 미국은 6개월 이상 체류자에 한해 자녀출산시 국적획득을 인정하고 있다.
 
관광비자로는 6개월 이상 체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계에서는 조 부사장이 자녀 출산을 위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장기체류가 가능하고 회사 파견 등의 목적으로 체류가 가능한 비자 등을 편법으로 이용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조 부사장이 태어날 아이가 아들임을 확인하고 병역회피를 위해 의도적으로 하와이에 미리 가 원정출산을 감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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