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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시장 진출

2013-06-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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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운용 자회사인 호라이즌ETFs가 현지시간으로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 ‘호라이즌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커버드콜(Covered Call) ETF’를 상장했다고 25일 밝혔다.
 
‘호라이즌 S&P500 Covered Call ETF’는 글로벌 최대 금융 시장이자 ETF 선진국인 미국시장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내놓은 첫번째 ETF다.
 
이 ETF는 S&P500 지수를 복제하는 동시에 개별주식옵션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운용함으로써 기존에 출시되어있는 지수옵션 커버드콜 ETF와 전략을 차별화했다.
 
커버드콜 전략은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에 의해 기초 지수가 하락하거나 완만하게 상승할 때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주가가 급등할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가변동폭 이상의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이 상품은 콜옵션 매도프리미엄의 월단위 분배를 통해 인컴이 발생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호라이즌ETFs는 'S&P500 Covered Call ETF' 출시에 이어 섹터ETF 등 다양한 ETF를 추가로 미국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이태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사장은 “글로벌 ETF 시장에서 혁신적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미래에셋의 호라이즌ETFs가 미국에 첫 ETF를 선보인 것은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며 “특히, 대표시장 지수인 S&P500을 추종하고 개별주식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함으로써 펀드 변동성을 낮추고, 월단위 인컴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미국, 호주, 홍콩 등 전세계 5개국에 약 140개 ETF를 상장해 운용하고 있다. 5월말 기준 전체 운용 규모는 약 8조2000억원에 달한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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