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지난달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수지가 5년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 6월 재정수지가 1165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 1150억달러를 상회하는 결과로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세수가 증가한 반면 공공지출이 감소하면서 재정개선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
토마스 사이먼 제퍼리스 이코노미스트는 "세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 영향은 올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2013회계연도 누적 재정적자규모는 509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042억달러보다 4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