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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현대상선, 운임수입 담보 1억4000만달러 조달

2013-08-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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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상선(011200)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컨테이너 운임수입을 담보로 1억4000만달러를 조달한다.
 
현대상선은 28일 반얀트리호텔에서 영국 HSBC은행과 컨테이너 운임 유동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남용 현대상선 기획지원부문 부문장과 정은영 HSBC 코리아 대표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상선은 우선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는 컨테이너 운임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해 HSBC로부터 1억4000만달러를 조달한다. HSBC는 이 매출 채권을 담보로 AAA등급의 기업어음을 해외에서 발행한다.
 
현대상선은 이번 자금조달 목적에 대해 선제적인 운영 경비 확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대건설 이행보증금 2388억원 반환에 이어 유상증자 2400억원, 자산유동화 1억4000만달러를 조달하면 총 63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이번 자금조달은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자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남용 현대상선 기획지원부문장(왼쪽)과 정은영 HSBC 코리아 대표가 28일 반얀트리호텔에서 컨테이너운임 유동화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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