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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한화케미칼, 3분기 실적 기대감 확대-신한證

2013-09-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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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양광 부문 주요 자회사인 한화솔라원의 2분기 매출총이익률(GP) 마진이 전분기보다 2.9%포인트로 상승했다"면서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솔라원을 비롯한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부문 실적 턴어라운드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7~8월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9월부터 태양광 시황은 재차 반등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드는데다 지난 7월 중국 정부가 매년 태양광 신규 설치량을 10GW로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다"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기가 반등하면서 석유 화학 제품들의 스프레드도 개선되고 있다. 농업·공업용 필름(LDPE)이 다른 범용 수지보다 톤당 100달러 비싼데, 국내 석유화학 업체 중에서 한화케미칼이 LDPE를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주력 제품 시황 호조로 본사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또 유통을 제외한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3%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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