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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뉴욕마감)애플실적·FOMC 관망..S&P500만 또 '사상최고'

2013-10-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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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장 마감 후 애플의 실적발표와 다음날 열릴 연준(Fed)회의에 대한 관망세 속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35포인트(0.01%) 하락한 1만5568.9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3.23포인트(0.08%) 하락한 3940.14에,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2.34포인트(0.13%) 오른 1762.11에 클로징벨을 울렸다.
 
S&P500지수는 이날로 월간 기준 4.7% 오른 상태다.
 
발표된 경제지표가 엇갈렸던 것이 연준(Fed)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키웠다.
 
전미부동산협회가 발표한 9월 미결주택매매지수는 전월대비 5.6% 하락한 101.6을 기록했다. 전망치 0.3%을 크게 밑돌았고 하락폭은 3년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지난달 모기지 금리가 2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구입에 부담이 늘었고 주택가격이 더 오를 것을 기대한 주택 소유자들이 집 팔기를 주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지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지만 시장의 모멘텀이 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연준이 발표한 9월 산업생산은 0.6% 증가하며 0.4% 상승을 내다봤던 시장 전망치와 이전치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을 보였다.
 
장 마감 후 애플의 실적발표에 대한 관망세 속에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이어졌다.
 
제약주 머크는 3분기 순이익이 35% 줄어든 11억2000만달러, 주당 38센트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17억3000만달러와 주당 56센트를 하회한 수치다. 매출도 전년 115억 달러를 밑돈 110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 날 주가도 2% 넘게 하락했다.
 
장 마감 후 실적발표는 더 활발했다.
 
전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25% 이상 올라온 애플은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수익이 75억달러로 주당 8.2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7.92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전년 동기 기록인 82억달러, 주당 8.67달러의 수익은 밑돌았다. 아이패드 판매도 1410만대로 1450만대를 보였던 전년동기 기록을 밑돌았다. 이 날 애플 주가는 0.74% 상승 마감했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0.14% 하락중이다.
 
하드디스크 생산업체 시게이트 테크놀로지는 회계연도 1분기 수익이 4억2700만달러, 주당 1.16달러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년 동기 5억8200만달러, 주당 1.42달러를 밑돈 수치다. 이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헬스케어(0.19%), 통신(0.28%), 에너지(0.05%)가 상승했지만 원자재(0.21%), 금융(0.12%), 기술(0.03%), 유틸리티(0.1%)는 하락세를 보였다.
 
포드(0.17%), 텔사모터스(4.01%) 등 자동차 관련주들도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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