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 재승선한 울산현대의 김신욱.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K리그 클래식의 득점선두 김신욱(울산)이 축구대표팀에 복귀했다. 반면 박주영(아스널)의 합류는 이번에도 무산됐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스위스(15일, 서울)와 러시아(19일, 두바이)전에 나설 대표팀 23명을 발표했다.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박주영은 이번에도 제외됐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신욱에 대해선 "2~3개월 동안 발전하는 게 쉽지 않은데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해보였다"며 최근 그의 경기력에 주목했다. 김신욱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그는 최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18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상 중인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이번 대표팀에서 빠졌다.
공격수에는 김신욱을 포함해 이근호(상주), 김보경(카디프시티), 윤일록(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손흥민(레버쿠젠), 지동원 기성용(이상 선덜랜드), 이청용(볼턴), 한국영(쇼난), 박종우(부산) 등 기존 선수진에 남태희(레퀴야)와 고명진(서울)이 가세했다.
수비수에는 김진수(니가타), 윤석영(돈카스터), 김영권(광저우), 황석호(히로시마),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샤밥), 이용(울산)이 그대로 선발된 가운데 신광훈(포항)이 새로 뽑혔다. 꾸준히 선발된 수비수 김창수(가시와)는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서 빠졌다.
골키퍼에는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파주국가대표훈련장(NFC)에 소집될 예정이다.
다음은 스위스, 러시아전 축구대표팀 23명 명단.
-골키퍼: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수비수: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황석호(히로시마) 곽태휘(알 샤밥) 이용(울산) 윤석영(돈카스터) 김진수(니가타) 김영권(광저우) 신광훈(포항)
-미드필더: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 지동원 기성용(이상 선덜랜드) 한국영(쇼난) 박종우(부산) 남태희(레퀴야) 고명진(서울)
-공격수:김보경(카디프시티) 윤일록(서울) 이근호(상주) 김신욱(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