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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中 우정항공, 인천-시안 화물노선 신규 취항

2014-01-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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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중국 최대 우편 및 특송화물 전문 항공사인 중국 우정항공(8Y)이 인천과 중국 시안(西安)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중국 우정항공이 지난 7일 오후 인천공항 화물계류장에서 신규 취항식을 열고, 인천-시안 노선의 본격적인 운항을 개시했다.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우정항공 인천-시안 화물노선 신규 취항식을 열렸다.(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우정항공은 현재 주 2회 운항하며 인천-시안 화물 노선에 기 취항 중인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와 함께 삼성 시안 반도체 공장 제조 설비와 건설 완료 후의 생산물품을 주로 운송한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시안 노선에 연간 약 1500톤가량의 물동량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안은 중국 서부대개발 정책의 중심지다. 최근 개발 바람과 함께 삼성전자가 시안에 70억 달러 가량을 투자한 반도체 공장 건설을 결정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오는 4월까지 1단계 생산 설비 건설을 완료한다.
 
우정항공은 대형 항공기 위주의 기존 화물운송시장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효율성이 뛰어난 소형화물기(B737급)를 주력 기종으로 활용해 단거리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정창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2년간의 항공 물동량 감소세를 극복하고 지난해 항공 화물량을 증가세로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며 "연초부터 이뤄진 중국 우정항공의 시안 노선 신규 취항이 인천공항 물동량 증대와 물류 허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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