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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레고켐바이오, 단일제 항생제 계약-하나대투證

2014-01-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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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하나대투증권은 15일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그람음성균항생제(LCB10-0200) 후보물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으로 단일제제의 효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LCB10-0200은 다재내성균 항생제로, 슈퍼항생제처럼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균에 의한 감염을 위한 치료제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계약 당사자는 기존 복합제 개발을 계약했던 아스트라제네카로 단일제제도 충분한 효능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술이전 계약이 진행됨에 따라 초기 계약금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2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할 경우 총 1400만달러의 계약금과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레고켐바이오는 LCB01-0200 복합제 개발도 진행중이다.
 
이 연구원은 "그람음성균 항생제의 치료에 대해 병용 투여에 따른 효능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LCB10-0200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생제 복합제 개발을 위해 지난 2012년 12월 이미 기술 이전됐다"며 "비임상 완료 후 올 상반기 내에 245만달러의 계약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차세대 주력 기술인 ADC(Antibody Drug Conjugate) 또한 점차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현재 미국에서 특허등록 막바지 단계에 있어 이후 기술이전 계약준비가 시작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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