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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LG유플러스, 비용 감안해 목표가 '하향'..성장성은 '충분'-한화證

2014-01-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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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투자 비용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48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하향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무선 가입자 순증과 가입자당매출액(ARPU) 개선이 지속되며 영업수익이 증가하지만, 인센티브 발생과 유무형 상각비 증가 등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전히 무선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4분기 KT(030200)가 광대역 LTE를 내세워 마케팅을 강화했지만 LG유플러스의 무선 가입자는 약 16만명 순증하며 1087만명으로 늘어났다"며 "무선 서비스 ARPU도 LTE 가입자 비중이 65%까지 상승하면서 3만5219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014년에도 무선 가입자 순증과 ARPU 개선 효과가 지속되며 무선 서비스 매출이 2013년 대비 10% 이상 성장가능할 것"이라며 "광대역 LTE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이익 개선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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