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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FX데일리)신흥국 통화가치 급락세 진정..달러·엔 102.63엔

2014-01-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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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아르헨티나, 터키 등 신흥국 통화가치의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전자산으로 부각됐던 엔화가치가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엔화 환율은 전일보다 0.38% 오른102.63엔을 기록했다.
 
이날 장중 신흥국 통화에 대한 우려로 달러·엔 환율은 101.77엔까지 떨어지며 엔화 가치는 7주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터키 리라화가 반등하자 안정을 되찾았다.
 
리차드 프라누로비시 웨스트팍뱅킹 통화 스트래지스트는 "중국 경기 둔화와 터키 리라화 급락에 대한 우려가 조금 누그러졌지만 아직도 많은 문제들이 존재하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더 축소하는 추가 테이퍼링을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달러화 강세를 도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더 축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2% 오른 80.47를 나타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소폭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2% 내린 1.367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호주달러·미달러는 0.69% 오른 0.86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신흥국 통화 가치는 급락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였다.
 
터키 리라 가치는 달러에 대해 전 거래일 대비 2.2% 오른 2.2855리라를 기록했다. 리라 가치는 장중 2.3900리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터키중앙은행이 긴급 통화정책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등했다. 
 
달러당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 역시 급락세를 멈추고 전 거래일과 동일한 8.0031페소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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