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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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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오즈세컨' 대만 진출

"동남아 시장 진출 거점으로 삼을 것"

2014-02-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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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SK네트웍스(001740)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오즈세컨(O’2nd)이 대만 진출에 성공했다.
 
SK네트웍스는 26일 대만 최대 패션 기업 중 하나인 '먼신 가먼트(Munsin Garment)'그룹과 오즈세컨 브랜드에 대한 대만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신 가먼트 측은 대만의 한류 열풍에서 오즈세컨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해 이번 계약을 먼저 제안했다고 전했다. 향후 타이페이를 포함한 주요 도시의 고급 백화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올 하반기 대만 최대 규모의 백화점인 '퍼시픽 소고(Pacific Sogo)'에 오즈세컨 단독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대만 시장 진출이 오즈세컨을 동남 아시아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은 지리적으로 아시아권의 주요 국가들과 근접해 있고 아열대성 기후라는 특징을 지녀 제품 기획 및 구성 측면에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에 적합한 지역이라는 분석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대만은 작은 나라지만 IT 강국이며 무엇보다 한류 열풍의 근원지로서 한국 브랜드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오즈세컨은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중국과 새롭게 시작하는 대만을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즈세컨은 이번 대만 진출 성공으로 중국, 미국, 영국 등 진출 국가를 전세계 18개국으로 늘리며 국내 패션 브랜드 사상 최다 국가 진출이라는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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