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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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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26개월만에 워크아웃 개시..채권단 가결

2014-03-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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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팬택의 워크아웃이 확정됐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팬택과 관련한 제1차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팬택의 워크아웃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팬택의 채권기관은 산업은행(의결권 40%), 우리은행(30%), 농협은행(15%), 신한은행(3%), 대구은행(3%) 하나은행(2.5%), 국민은행(1.2%), 수출입은행(1%), 신용보증기금(1%) 등 9개이다.
 
의결권 비율 기준으로 채권단의 75% 이상이 동의하면서 이날 협의회의 안건인 팬택의 워크아웃 개시가 가결됐다.
 
채권단은 팬택에 대한 기존 채무상환을 3개월간 유예한다. 향후 기업실사를 위한 회계법인 선정과 채권단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팬택이 워크아웃에 다시 들어간 것은 26개월만이다. 팬택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4년 8개월간 워크아웃을 거쳤으며 이번에 두 번째 워크아웃을 맞았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곧 두번째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통해 신규자금 지원, 구조조정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회계법인 실사와 출자전환, 이자 감면 등 채권재조정안 등을 마련하는데 3개월이 걸릴 예정"이라며 "워크아웃 진행시 모든 의사결정은 채권단협의회 의결을 거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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