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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현

녹십자,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 진출

2014-04-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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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녹십자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혈액분획제제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된 의약품을 현지 구매기관에 공급한다.
 
녹십자 캐나다 자회사 GCBT(Green Cross Biotherapeutics)는 지난 4일 캐나다 퀘벡(Québec) 주정부 관련 기관과 재정지원 및 우선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녹십자는 혈액분획제제 캐나다 공장 설립을 위해 퀘벡투자청(Investissement Québec)으로부터 약 2500만 캐나다달러(약 250억원)의 재정지원 및 세제혜택을 받는다.
 
녹십자는 이번 캐나다 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는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을 포함한 혈액분획제제를 해외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자국 내 생산, 수급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녹십자는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와 함께, 캐나다 퀘벡주 내 혈액분획제제 구매, 공급기관인 헤마퀘벡(Hema Québec)에 공장 완공 후 생산되는 ‘아이비글로불린’과 ‘알부민’을 우선 공급하는 계약까지 맺어 신규시장 진출 및 투자효과를 극대화했다.
 
◇허일섭 녹십자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장 드 세르 헤마퀘벡 총재(왼쪽에서 두번째)가 혈액분획제제 공장설립과 관련한 협력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녹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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