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현대백화점은 여름 세일 기간에 겨울 대표 상품인 '모피' 대형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069960)은 8일부터 9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근화모피 클리어런스 세일'을, 14일부터 17일까지 압구정본점에서는 '마리엘렌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한다.
통상 모피 브랜드는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 출시하기 전 기존 재고 상품을 처리하기 위해 '클리어런스' 세일 테마로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선호도가 높은 해외 유명 브랜드, 빈폴·폴로 등 정통캐주얼 브랜드의 시즌 오프에 들어가기 때문에 여름 세일은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이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모피 브랜드와 협의해 클리어런스 세일을 정기 세일 기간에 맞춰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근화모피 500착· 쏘프리지 100착(무역센터점), '마리엘렌 400착·태림모피 300착(압구정본점)을 한정 할인판매 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근화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재킷' 290만원, '근화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하프코트’ 340만원, '마리엘렌 세이블 베스트' 500만원, '마리엘렌 밍크 머플러' 60만원, '마리엘렌 세이블 머플' 80만원 등이 있다.
또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100만원 이상 모피를 구매한 고객에게 금액대별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아울러 근화모피 300만원 이상 구매시 워커힐 식사권, 마리엘렌 200만원 이상 구매시 '밍크트리밍 장갑'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모피 비수기인 여름이지만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업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패밀리 브랜드를 한데 모아 '모피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