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60세에 은퇴해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경우 벌이없이 30년 이상을 살아야 한다. 길어진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부동산 재테크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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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우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8일 '월간 KB골든라이프'에 기고한 '소액으로 시작하는 월급쟁이 부동산 재테크'에서 "노후대비를 위해서는 임대수익 중심의 부동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전문위원은 "임대업도 엄연한 하나의 직장이자 사업"이라며 "임대업을 하려면 최소한 부동산 매입금액의 30%는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입지 ▲수익률 ▲개발호재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수익률이 5%이상 나올 수 있는 곳은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2%대이고 향후 금리는 상승보다는 약보합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5% 이상 나오는 부동산은 매입의 이유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임 전문위원은 "금리가 2%일 때 월세 100만원은 6억원의 가치가 있다"며 "만약 금리가 1%로 내려가면 12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성장, 저금리는 시간을 늦출 수 있을지는 몰라도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임대수익에 중심을 두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