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LIG투자증권은 12일 조선주에 대해 이달 실적 발표가 끝나는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양형모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별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조선주는 매수해 볼만한 가격대에 진입했다"며 "이달 휴가와 실적 발표가 모두 끝나는 시기부터 눈 여겨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이달 휴가 이후로 수주가 재개되고, 액화천연가스(LNG)선 발주에 대한 이슈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그동안의 주가 하락으로 저가 매수 전략도 유효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양형모 연구원은 이어 "일본 상사가 미국에서 LNG선을 사고, 자국 내 조선사에 발주하면 국내 조선사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이는 기우라고 판단된다"며 "일본 조선소의 연간 LNG선 증설 능력은 11척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