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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메스터 연은 총재, '상당기간' 문구 바꿔야

2014-09-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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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로레타 메스터(사진)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문구에 불만을 나타냈다.
 
(사진=fed)
24일(현지시간) 연설을 앞두고 배포한 자료에서 메스터 총재는 "상당기간 문구에 변화를 줘야 한다"며 "이 문구는 지표보다는 달력(시간)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시간보다는 스스로 예상하고 있는 경제 전망에 더 의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수년간 미국 경제에 대해서 낙관적이라며 "경제는 이전보다 더 견고한 기반 위에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에도 메스터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를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은 '상당기간 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경제 회복세가 가팔라지는 것을 이유로 이 문구가 삭제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메스터 총재는 올해 FOMC에서 금리 결정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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