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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LG전자, TV사업 수익성 악화..목표가↓-메리츠

2015-03-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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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2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TV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종전의 9만2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가전 및 에어컨의 성수기 진입은 긍정적이나 TV 부문 수익성 악화로 큰 폭의 감익이 예상된다"며 "TV 부문은 러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 환율약세 지속 및 패널 가격 강세로 당분간 수익성 회복이 더딜 전망"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1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3.6% 감소한 284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목현 연구원은 "큰 폭의 감익 원인은 TV 부문 적자 전환"이라며 "러시아를 포함한 신흥시장 환율약세 심화 및 패널가격 강제 유지가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단기적 주요 관전포인트는 4월 출시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하드웨어와 디자인 혁신성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 연구원은 "차기 모델은 메탈케이스, 무선충전 등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폼팩터 및 기능적 개선이 적용될 것"이라며 "출시 시기가 4 월로 예상되는 만큼 2 분기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출시 시기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의 글로벌 마케팅이 집중되는 시기와 중복되고 무선충전, 무선결제 등 주요 신기능은 삼성전자, 애플 등 기존 업체가 이미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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